:공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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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WoodLand.
숲. Wood Land. 나무가 우거진 숲에는 묘한 기운이 돌아요. 보기에 따라서 아름답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며, 서글프기도 합니다. 잎을 떨어뜨린 나무와 나무들. 아직 잎을 피우기위해 준비중인 나무와 나무들. 어느 쪽으로 생각하고 싶으신가요?
2011.07.21 -
기도. Pray.
기도. Pray. 저는 딱히 종교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누군가 진실하게 기도를 하고 집중을 하고 있을때면 그 기도에 동참하고 싶어질때가 있습니다. 기도의 힘은 어쨌건 기도하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니까요.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고 자신을 돌아보기위해 기도하고 감사하기 위해 기도하는건, 종교를 떠나서 사람이 가장 아름다워 보일 때가 아닐까요.
2011.07.20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HideAndSeek.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Hide and Seek. 어릴적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많이 했었죠. 제가 어릴때도 도시는 시멘트 투성이었기때문에 놀이를 할땐 나무 대신에 전봇대를 잡고서 술래잡기도 하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도 했죠. 그 외에도 많은 놀이들이 골목길 전봇대를 기준으로 두고서 많이 이뤄졌던거 같아요. 문득 성인이 되고서 전봇대를 봤더니, 이렇게 흉물스러울수가 없더군요. 전기를 송수신하기위해 꼭 필요하다하지만, 썩 예쁘진 않죠. 그래도 옛기억이 덮히니 예쁜 꽃이 피어 보이네요. : )
2011.07.14 -
햇살.Sunshine
햇살. Sunshine. 햇살은 어둠을 깨워줍니다. 처음엔 눈이 부실지라도 얼마지나지 않아 적응되어서 돌아보면 얼마나 어두웠는지 알게 되죠. 하지만 그래서 더 반가워요. ;)
2011.06.28 -
기다림.Waiting
기다림. Waiting. 카페에서 누군가를 기다릴땐 햇살마저도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한참 책을 읽다, 예쁜 빛에 안경을 빼고서 잠시 기다림 자체를 즐겨보는것도 좋아요 :)
2011.06.27 -
에스프레소.Essppresso.
Essppresso.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를 좋아라합니다. 특히 크레마의 고소함을 아주 좋아합니다. 꿀처럼 조르륵 떨어지는 에스프레소 방울들은 참 예쁘죠. 생각만해도 침이 꼴깍, 넘어가요. :)
2011.06.26